
엄마친구 아들 딸들과 함께 키즈카페에서 뽀로로의 맛을 느끼고

젓가락질을 좀 한다며 므쓱해하고

발 디딜틈 없는 소울이 방을 매일 탐함하듯

여름이 다 지난 날, 물에 혼자 뜨는 법을 터득하고

태준이 형아의 몸놀림을 보고

따라도 해본다.
@ 그랜드힐튼 호텔 수영장

생일주간이기에 수와 함께 촛불도 끄고

생일 주간의 마지막 행사로 주일학교에서 촛불도 끄고

하원길에는 서점 갈까? 바거킹갈까? 던킨 갈까? 파바 갈까?

오늘은 서점으로 가서 구경만 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우리는 소방차 책을 사들고 롯데리아로 :)

대학로 라온네집 마지막 방문기념으로 라온이 자전거도 들어보고

타는 건 연습이 필요하다며

대신 오래매달리기 시합으로 하루를 마무리

어떤 날의 소울이 방은 이런 모습이고

어떤 날의 하원길에는 솜사탕을 물고

좋아라 하는 소울
축하해 :)
올해도 변함없이 삼촌 이모들을 초대했고
올해는 특별히 은호도 함께했다.
한 해 더 자란 소울은 생일 선물을 기대하며
생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다는 것이
작년과는 모습이었다.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소울.




발리를 다녀와 아빠와 함께 광주 할머니댁에 놀러도 가고

꼬박 꼬박 어린이집도 가고

어린이집에 다녀와서는 꼬박 꼬박 티비도 시청하고

할머니 만나는 월요일에는 평창동도 가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도 좀 주었다.

자신의 투블럭컷을 감상하는 허세소울 되시겠다.

기분전환 2단계로 스티커도 구경해주었다.

월드컵 공원에서 점프실력을 연마하고
"엄마 나 좀 보세요!"

삼각김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삼촌 어깨에 매달려 까르르 까르르르

산하이모랑 슈퍼 가자해서 소방차를 득템해오고

이모랑 서촌 나들이를 하며

밀당도 하고

배부르다고 배도 두둥겨주고

빡신 스케쥴로 인해 감기에 걸린 소울 ㅠㅠ

그러나 또 소풍은 갈 수 밖에 없고
선생님께서 사진을 찍어 보내셨는데
영혼없는 소울이 표정이고... ㅜㅜ

공원 산책으로 광합성을 하고

카페 '게으른 순간'에서 이모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울이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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